동해 바다의 푸른 기운과 산의 정기가 어우러진 양양은 언제 가도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과 넘치는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강원도 양양, 오늘은 양양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수 있는 양양의 수많은 아름다운 풍경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8곳, 양양 8경에 대하여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양양 8 경
1.낙산사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즈넉한 고찰 낙산사는 양양의 얼굴과도 같은 곳입니다. 붉은 해가 떠오르는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은 그야 말로 절경중의 절경입니다.
-의상대&홍련암: 동해 바다 위로 솟은 암자에 해가 떠오르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특히 의상대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환상적입니다.
-해수관음상: 바다를 굽어보는 해수관음 보살상은 그 웅장함과 평화로움에 절로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2.하조대
푸른 바다 위에 기묘한 형태의 바위들이 솟아 있고 그 위로 오래된 소나무가 우뚝 서 있는 하조대는 예로부터 절경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특히 일출 명소로 유명하며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자주 등장합니다.
-하조대 소나무: 바위 위에 서 있는 한 그루의 소나무가 만들어내는 그림같은 풍경은 양양 하조대의 상징입니다.
-전망대:탁 트인 동해 바다와 어우러진 하조대의 전체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뷰 포인트입니다.
3.오색령(한계령)
설악산 오색약수터에서 양양과 인제를 잇는 험준한 고갯길입니다. 특히 가을철 단풍이 물들면 그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 최고입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설악의 웅장함과 화려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정상 휴게소:잠시 차를 세우고 설악산의 첩첩산중,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가을 단풍:붉게 타오르는 단풍으로 물들 설악산의 황홀한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4.오색 주전골
설악산 국립공원 내 오색약수터에서 시작되는 계곡으로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과 맑고 시원한 계곡물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산책 코스가 비교적 완만하여 남녀 노소 누구나 즐기기에 좋습니다.
-독주암&선녀탕:기묘한 암석과 신비로운 색을 띠는 계곡물이 신비감을 더해줍니다.
-가을 단풍:오색 단풍으로 물든 주전골은 '오색'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황홀한 풍경을 선사해줍니다.
5.남대천
양양 시내를 가로질러 동해로 흐르는 남대천은 연어의 고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매년 가을, 알을 낳기 위해 바다에서 강으로 돌아오는 연어들의 역동적인 모습은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한답니다.
-연어 회귀 모습(가을철):10월~11월 경, 남대천을 거슬러 올라오는 연어떼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둔치 공원&산책로:평상시에는 둔치 공원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거나 자전거 타기에 좋습니다.
6.죽도정
동해 바다 위에 작은 섬처럼 솟은 죽도(대나무 섬)위에 세워진 정자로 주변에 대나무 숲이 우거져 시원한 바람과 함께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정자:정자에 앉아 바람을 맞으며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최고의 힐링 스팟 입니다.
-죽도 해변&인구 해변:죽도정 주변으로 양양 서핑의 핫플레이스인 죽도 해변과 인구 해변이 이어져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7.남애항
강원도 3대 미항 중 하나로 꼽히는 남애항은 붉은 등대와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 그리고 아름다운 어촌 풍경이 어우러진 정겨운 곳입니다. 영화 '고래사냥'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등대와 방파제:붉은 등대가 서 있는 방파제를 따라 걸으며 바다 풍경을 감상하면 좋습니다.
-어판장: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과 어민들의 활기 넘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맛 볼 수 있습니다.
8.휴휴암
바다와 맞닿아 있는 절벽 아래 자리한 휴휴암은 일반적인 사찰과는 달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바다 속 부처님 형상의 바위와 바다거북 모양의 바위 등 신비로운 자연 암석들이 장관입니다.
-황금색 관음보살상: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거대한 황금색 관음보살상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용왕전&물고기 떼:용왕전 앞 바다에는 마치 길들인 것처럼 수많은 물고기 떼가 모여들어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